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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연봉 8억 5000만원에 도장…비FA 최고액
'비FA 최다액!' 김광현이 27일 8억 5000만 원에 2016년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 최용민 기자 김광현, 6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 오른 8억 5000만 원!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연봉 8억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27일 "김광현과 연봉 8억5000만 원에 2016년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지난해(6억 원)보다 2억 5000만 원 오른 8억 5000만 원에 사인했다. 김광현은 비FA 선수 최다액을 경신했다. 올해 양현종과 지난해 김현수의 7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SK는 "팀 공헌도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이번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해도 나에게 과분한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SK에 입단한 후 구단에서는 늘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 그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향상심이 생긴다.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이 자리에 서기까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에 연봉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해 30경기(선발 29경기)에서 176.2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김광현과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2016년 재계약 대상선수 44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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