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미블' 문채원, '태후' 열기에도 빛나는 당당함…실존 천사

    '굿바이 미스터 블랙' 주인공 문채원. 문채원은 경쟁작 '태양의 후예' 역시 응원한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주인공 문채원. 문채원은 경쟁작 '태양의 후예' 역시 응원한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감기로 인해 목소리 변해…시청자들에 양해 부탁

    [더팩트|권혁기 기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은 4.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3.8%)보다 높은 수치지만 수목극 대전을 평정한 '태양의 후예'(33.0%)에는 크게 떨어진다.

    보통 드라마 시청률 성적이 좋지 않으면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생방송'으로 찍고 있는 작품이라도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으쌰으쌰' 힘을 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청률이 저조하면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종영 후 '쫑파티'도 없다.

    그러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주연 문채원(29)은 남달랐다. 문채원은 3일 인스타그램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시청해주시는 분들 저 목감기에 걸렸는데 찬바람쐬며 계속 촬영하다보니 목소리가 변해버렸어요. 7회 8회 그점 조금 이해해주시며 시청부탁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실존하는 천사" "정말 마음씨 착한 언니" "얼른 완쾌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스타그램에는 한문과 영문 댓글이 수두룩하다.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문채원의 건강을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채원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김스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복수를 위해 몇 번의 죽음 위기를 겪는 남자 주인공 차지원이 신분 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신부 스완으로 인해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진욱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이원종 임세미 김태우 정혜선 전국환 최정우 이재용 이대연 서범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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