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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중국영화상영관' 운영…국내 멀티플렉스 최초
'중국영화상영관-실크 로드 씨어터' 포스터. 롯데시네마는 지난 6월 한중문화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18일부터 '중국영화상영관-실크 로드 씨어터'를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시네마 제공 중국영화 명작, 국내 영화관에서 만나자
롯데시네마가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중국영화상영관-실크 로드 씨어터'(이하 '중국영화상영관')를 열었다.
롯데시네마는 18일 "오늘부터 오는 2017년 8월 17일까지 1년 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을 '중국영화상영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롯데시네마는 한중문화센터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한중문화센터는 중국영화자료관으로부터 상영 영화의 판권을 받아 영화 배급, 통관, 자막 작업 등을 수행하고, 롯데시네마는 상영관 제공, 운영, 마케팅 프로모션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중국영화상영관-실크 로드 씨어터' 입구. 롯데시네마는 18일부터 1년 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을 '중국영화상영관'으로 운영한다. /롯데시네마 제공 '중국영화상영관'에서는 주로 과거 개봉된 중국영화 명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영화는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처카이거 감독의 '아이들의 왕' '현 위의 인생'이다.
두 편의 영화를 시작으로 장이모우 감독의 '붉은 수수밭' '국두' 홍등' 등 다양한 중국영화가 상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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