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지팥죽 유래, 초간단 만드는법 '팥+새알심+설탕'…액운 막기
동지팥죽. 동지팥죽을 먹는 날, 21일은 동지다./pixabay 동지팥죽 유래는?
동지팥죽을 먹는 날, 21일은 동지다.
동지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민간에서는 흔히 동짓날을 '작은 설'이라 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옛말로 전해져 온다.
동짓날 팥죽을 쓰게 된 이유는 중국의 공공씨(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疫神)이 되었느데,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이다.
또 동짓날 날씨가 따뜻하면 이듬해에 질병이 많아 사람이 죽는다고 하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는 설도 있다.
그렇다면 동지팥죽은 어떻게 만들까. 농촌진흥정에 따르면 팥죽의 재료는 팥 2컵, 찹쌀가루 2분의1컵, 물, 소금이다. 팥은 팥알의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의 띠가 뚜렷한 것을 골라야 한다.
팥은 10시간 정도 물에 불려 준비하고,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과 소금을 섞어 익반죽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새알심을 빚는다.
다음으로 새알심은 끓는 물에 넣어 삶고, 떠오르면 찬물에 담근 뒤에 건진 뒤 불린 팥의 4~5배 정도 물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새알심을 넣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 1호선 Photo
Copyright(c) line1news.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