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갤러리 광화문, 마음 따듯해지는 '행복을 위한 제안전'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김희조 작가의 작품 '기다림'이 전시된다.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김희조 작가의 작품 '기다림'이 전시된다.

    새해를 맞아 마음이 따듯해지는 미술전시는 없을까. 서울 광화문 신한갤러리에서 1월 10일부터 3월 4일까지 김희조 작가의 '행복을 위한 제안전'을 개최한다.

    김희조 작가는 우리 주변의 반려동물을 엄마가 양육하는 아이들에 비유하여 다양한 상황을 그려낸다. 마치 동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그림들은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으로 인식하게 한다. 그림을 통해 매 순간을 모두 행복으로 느끼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희조 작가는 작품을 통해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어디서도 얻을 수없는 보석 같은 순간이라 생각하는 것' 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전시를 통해 일상의 판타지가 현실로, 그런 현실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기를,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우리의 내일이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하기를 기대한다.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김희조 작가의 작품 '푸르른 날에...'가 전시된다.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김희조 작가의 작품 '푸르른 날에...'가 전시된다.

    한편, 전시기간 중에는 신한은행 메세나사업의 일환으로 미술재능기부프로젝트 '나의 가장 행복한 순간 그리기' 워크샵을 진행한다. 종로구청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시행하며, 워크샵 작품은 1월 18일(수)부터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다.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미술체험수업을 8회 진행하고 접수는 1월 8일(일)까지 신한갤러리 광화문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arulh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