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랑스] '알리-루니 연속골' 잉글랜드, 프랑스 2-0 제압

    잉글랜드, 프랑스 제압! 잉글랜드가 18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랑스 제압! 잉글랜드가 18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루니 1골-1도움 '맹활약'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바미델레 알리와 웨인 루니의 연속골이 터진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 시각)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친선 경기에서 알리의 선제골과 루니의 쐐기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고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4-2-3-1 전형으로 안방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루니-로스 바클리-라힘 스털링이 2선에 배치됐다. 에릭 다이어와 알리가 중원을 지킨 가운데 키에런 깁스-존 스톤스-게리 케이힐-나다니엘 클라인이 포백을 구성했고, 조 하트가 골대를 지켰다.

    전반 초반은 치열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요앙 카바예에게 먼저 슈팅을 내줬으나 2분 뒤 바클리의 도움을 받은 케인의 헤딩 슈팅으로 맞대응했다. 이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오갔고 두 팀은 계속해서 상대 고문을 저격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선제골은 전반 막판 알리의 발끝에서 터졌다. 알리는 전반 39분 루니의 패스를 받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프랑스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케인과 스털링의 연속 유효 슈팅이 나오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역시 잉글랜드의 흐름이었다. 후반 3분 만에 루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스털링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잉글랜드는 루니를 비롯해 케인-스털링-아담 랄라나 등을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고, 상대 반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방에서 승리를 챙겼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