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父, 친자 확인에

    김현중 부모 입장.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 친구 아들이 친자로 밝혀진 가운데 김현중의 부친이 이와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남윤호 기자
    김현중 부모 입장.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 친구 아들이 친자로 밝혀진 가운데 김현중의 부친이 이와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남윤호 기자

    김현중 부친, 김현중과 대화 공개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 친구 A 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진 가운데 김현중의 부모가 이와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먼저 김현중의 아버지는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핏줄인 아이를 제대로 보지도 못한 상황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친자 관계가 진작 밝혀졌어야 한다. 지난 1월부터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는데 (A 씨 측이)친자 확인을 늦췄다"며 "늦게나마 밝혀져서 다행이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건강하다니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아들 현중이와 이날 연락했다"며 "현중이는 처음부터 자신의 아이라고 인정했고 아빠로서 책임을 진다고 했다"고 김현중의 의견을 대신 전했다. 이어 "법원에서 양육비나 양육권 문제를 정해주는 대로 아빠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A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선종문 변호사는 <더팩트>에 "서울대학교 법의학교실로부터 친자 검사를 통보받았다. A 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일 확률이 99.9999%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현중과 A 씨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의과대학에서 A 씨의 아들에 대한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A 씨는 최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 씨는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후 김현중과 겪은 갈등,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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