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샤크 맥키식 26점' LG, KCC 4연승 막고 2연패 탈출(종합)

    '샤크 26점!' 창원 LG가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 원정 경기에서 98-94로 이겼다. / KBL 제공
    '샤크 26점!' 창원 LG가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 원정 경기에서 98-94로 이겼다. / KBL 제공

    샤크-길렌워터 52점 합작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을 앞세운 창원 LG가 전주 KCC의 4연승을 막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 원정 경기에서 98-94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9승 24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KCC는 4연승에 실패하며 19승 15패를 마크하며 6위로 떨어졌다.

    샤크 맥키식이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트로이 길렌워터는 26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영환과 유병훈도 각각 12점, 10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안드레 에밋은 40점을 폭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의 출발은 불안했다. 1쿼터 안드레 에밋과 김효범에게 7점, 6점을 내줬다. 길렌워터가 7점으로 분전했지만 15-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접전이 이어졌다. 에밋에게 15점이나 내준 LG는 샤크가 15점을 작렬하며 응수했다. 길렌워터는 9점으로 여전한 득점 능력을 보였다. LG는 전반을 41-45로 마쳤다.

    3쿼터 LG는 경기를 뒤집었다. 김영환이 3점포 세 방을 작렬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맥키식이 7점으로 힘을 보탰다. 69-67로 4쿼터를 맞이한 LG는 4쿼터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길레워터가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영환과 정성우가 3점포를 터뜨렸다. 10점 차 이상으로 좀수를 벌린 LG는 김효범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93-90으로 쫓겼다. 하지만 맥키식이 경기 종료 49초를 골밑슛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원주 동부는 인천 원정에서 전자랜드를 86-79로 제압했다. 3점포 12방을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허웅도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