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학교' 박신양, '발연기'에 분노?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한 박신양.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해 연예인과 연기자 지망생에게 연기를 가르친다. /tvN '배우학교' 티저 영상 캡처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한 박신양.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해 연예인과 연기자 지망생에게 연기를 가르친다. /tvN '배우학교' 티저 영상 캡처

    박신양, '배우학교' 티저 영상 속 명연기 '시선 집중'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배우 박신양(47)이 출연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배우학교'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학교' 제작진은 15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 '박신양, '발연기'에 분노'라는 제목으로 30초짜리 티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박신양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행동한다. 박신양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저는 오랫동안 연기를 공부하기 위해서 연습을 해왔는데요"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내 박신양은 180도 달라진 표정을 하고 "요즘 TV를 보면 '발연기'(연기력이 부족하고 못하는 경우)가 등장한다"며 "영화나 드라마 찍지 마. 너희는 연기자가 아니야. 배우가 아니다"라며 '어색한 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이 모든 것은 박신양의 연기였다. 그는 "감정이 좀 느껴지시나요? 이게 바로 연기입니다"라며 분노 연기였음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박신양은 "너희는 못하지만 저는 할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행동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박신양은 30초의 짧은 시간임에도 신사다운 매력부터 단번에 변화하는 분노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배우학교'를 연출한 백승룡 PD는 "첫 촬영에서 본 박신양은 마치 '연기의 신' 같았다. 2박 3일 합숙 촬영 동안 쉬는 시간과 잠을 줄여가며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을 할 정도로 연기와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며 "배우 박신양이 아닌 연기 선생님 박신양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학교'는 박신양이 연예인과 연기자 지망생에게 연기를 가르쳐주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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