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N 19R] '지구홍 총출동' 아우크스, 프랑크푸르트 무승부…박주호 결장 (종합)

    아우크스 무승부! 홍정호-지동원-구자철이 동반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30일 WW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아우크스 무승부! 홍정호-지동원-구자철이 동반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30일 WW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코리안 트리오 출동! 아우크스 4G 연속 무패!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홍정호-지동원-구자철이 동반 출격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랑크푸르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0일(한국 시각) WW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린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성적 5승 6무 8패(승점 21)로 리그 13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홍정호와 지동원은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고,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며 교체 명단에 올랐던 구자철은 후반 교체 투입돼 18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홍정호는 라그나르 클라반와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대인 방어로 후반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 15분 상대 슈팅을 얼굴로 막으며 투혼을 보였다.

    지동원은 얀 모라벡-알렉산더 에스바인 공격 2선에 배치돼 '원톱' 라울 보바디야를 지원 사격했다. 전반 2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홍정호와 함께 풀타임 활약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차절은 후반 27분 필립 막스를 대신해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섰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지을 괴롭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보바디야를 필두로 지동원, 모라벡 등이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첫 번째 기회는 전반 2분에 찾아왔다. 지동원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상배 수비에 막혔다. 이후 빠른 공격 전개로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겨냥했으나 마무리가 섬세하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2분 보바디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패스를 절묘한 볼 컨트롤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아우크스불크는 계속된 '0'의 행진이 이어지자 후반 27분 구자철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에 무게를 뒀으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한편, 박주호는 같은 시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열리는 잉골스타트와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 결장했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