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턴건' 김동현, 무릎 부상으로 UFC 202 불참!

    김동현 UFC 202 불참! '스턴건' 김동현이 부상으로 다음 달 21일 열리는 UFC 202에 불참하게 됐다. / MMA 정키 홈페이지 캡처
    김동현 UFC 202 불참! '스턴건' 김동현이 부상으로 다음 달 21일 열리는 UFC 202에 불참하게 됐다. / MMA 정키 홈페이지 캡처

    김동현, 9개월 만의 복귀전 무산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스턴건' 김동현(34)이 부상으로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미국 격투기전문매체 'MMA 정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UFC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김동현이 부상으로 UFC 202에 출전하지 못한다. 닐 매그니(28·미국)와 맞대결을 펼칠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UFC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폭스스포츠' 역시 '김동현이 부상으로 다음 달 열리는 UFC 202에 불참하게 됐다. 매그니는 새로운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며 '김동현의 부상 정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UFC 웰터급 랭킹 11위인 김동현은 지난달 29일 7이 매그니와 대결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에서 도미닉 워터스(27)를 TKO로 꺾은 이후 약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동시에 자신보다 상위 랭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며 목말라 있던 UFC 챔피언 벨트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 잡았다. 김동현은 13일 SNS에 "미국 전지훈련 도중 무릎 옆쪽 인대를 다쳤다"면서 "치료 후 경기를 희망했으나 UFC 의료진이 '절대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선택했다.

    한편, 다음 달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2 메인 이벤트는 네이트 디아즈(31·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의 2차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코메인 이벤트로는 앤서니 존슨(32·미국)과 글로버 테세이라(36·브라질)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가 펼쳐진다. 웰터급 임현규도 1년 3개월 만에 복귀해 러시아 출신 술탄 알리예프(32)와 맞붙는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