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화만사성'의 김소연

    '가화만사성'의 김소연. 배우 김소연은 21일 종영된 MBC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을 연기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가화만사성'의 김소연. 배우 김소연은 21일 종영된 MBC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을 연기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김소연이 생각한 '가화만사성' 결말은?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배우 김소연이 자신이 생각한 MBC '가화만사성'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마지막 회에서 유현기(이필모 분)는 봉해령(김소연 분)을 서지건(이상우 분)에게 보내고 여행을 떠났다. 유현기는 잠을 자는 듯이 죽음을 맞았고, 봉해령과 서지건은 손을 맞잡으며 재회를 암시하며 극은 마무리됐다.

    김소연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감독님은 열린 결말이라 하셨는데 아니다. 내가 생각한 결말은 따로 있었지만, 이 마지막이 51부를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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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가 그리움 속에 사는 결말을 생각했어요". 김소연은 자신이 생각한 '가화만사성' 결말에 대해 "아무에게도 못 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그는 "나는 아무에게도 못 갈 것 같았다. 누굴 사랑하냐의 문제가 아닌 듯했다. 내가 생각한 마지막은 각자가 그리움이라는 이름 아래 있는 거였다"고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결말을 설명했다.

    이어 "실제 김소연은 과거에 미련을 많이 두는 쪽이라 그런 생각을 했지만, 이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도 있겠더라. 최선을 다한 결말이라 생각해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에서 한 차례 이혼한 후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시한부를 선고받은 전남편에게 다시 돌아가는 봉해령으로 절절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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