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창욱 日 콘서트 전석 매진, 5300여 명의 팬과 '특별한 만남'

    지창욱 日 콘서트 전석 매진. 지창욱은 지난 17일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창욱 日 콘서트 전석 매진. 지창욱은 지난 17일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창욱 日 콘서트 전석 매진, 해외로 뻗어나가는 인기

    지창욱 日 콘서트 전석 매진 소식이 화제다.

    지창욱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팬미팅 겸 콘서트를 열고 53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1회 공연으로는 최다 인원 동원이다. 일본에서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지창욱 팬클럽 회원으로만 전석이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에 지창욱이 등장하자 현장은 팬들의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지창욱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눈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청하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공연은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노래'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지창욱은 '나비에게' '보고 싶다' '그런가 봐요' '안녕 안녕 안녕' '성청' '키싱 유' 등을 열창했다. 팬들은 한국어로 수줍게 지창욱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또 지창욱은 팬들이 꼭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 1위이자 KBS2 '힐러' 주제곡이기도 한 '지켜줄게'를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공연은 지창욱과 일본 팬들의 끈끈한 결속력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뜻깊다. 평소 팬들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기로 소문난 지창욱은 "팬들이 있어 제가 있는 것"이라며 겸손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내는 것으로 그의 말에 화답했다.

    현재 지창욱의 일본 팬클럽은 유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1년 사이 팬클럽 회원수의 증가와 재가입률이 높아 일본 내 지창욱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현지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지창욱은 '기황후'와 '힐러'로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현지 채널인 Mnet에서 '더 케이 2'를 방송하고 있어 지창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영화 '조작된 도시'가 전 세계 31개국에 판매되면서 지창욱의 이름값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한편 지창욱은 다음 달 11일 대만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한다.

    breeze5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