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프리즘] '군함도', 예매 18만↑…'덩케르크'와 바톤 터치?

    영화 '덩케르크'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군함도'가 26일 개봉,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영화 '군함도' '덩케르크' 포스터
    영화 '덩케르크'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군함도'가 26일 개봉,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영화 '군함도' '덩케르크' 포스터

    영화 '덩케르크'가 지난 주말(21~23일) 111만 9000여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 134만 9200여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군함도'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군함도'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18만 200여명이 예매 중이다. 현 박스오피스 1위 '덩케르크'는 3만 300여명이 미리 자리를 구해놨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가 1만 9200여명으로 '덩케르크'의 뒤를 잇고 있다.

    텐트폴 영화 중 '덩케르크'가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은 가운데 여름 시장의 최종 승자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덩케르크'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5일 개봉) 이후 무주공산에 입성했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재합류한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라는 점에서 개봉 이후 685만 4100여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 이어 시장 점령에 나선 '덩케르크'는 '군함도'와 바톤 터치할 전망이다. '군함도'는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호흡을 맞춰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개봉된다.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여름시장에서 가장 크게 웃을 수 있는 영화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개봉된다.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여름시장에서 가장 크게 웃을 수 있는 영화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군함도'에 이어 다음 달 2일에는 '택시운전사'가 개봉된다. 1980년대 광주 민주와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택시운전사'는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박혁권, 최귀화가 출연한다. 개봉 전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4.5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공포 스릴러 '47미터'가 차지했다.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47미터'는 30만 1500여명(누적 관객 43만 9700여명)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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