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호날두 인성 보여준 짧은 동영상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일본의 축구 유망주 소년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유튜브 캡처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일본의 축구 유망주 소년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유튜브 캡처

    "웃지 마!"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마드리드)의 실력만큼 최고인 인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

    호날두 2015년 일본을 방문해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당시 축구 유망주로 알려진 한 일본 소년은 포르투갈어를 일일히 찾아 편지를 써 와 호날두 앞에서 읽었다.

    소년의 포르투갈어 실력은 형편없었다. 엉성한 발음으로 겨우겨우 편지를 읽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소년의 어눌한 발음에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웃지 않았다. 오히려 "왜 웃는냐"며 청중에게 핀잔을 준 뒤 소년에게 "아주 잘하고 있다. 좋다"고 격려했다.

    소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 호날두는 이후 소년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소년의 성장을 응원했다.

    한편 호날두는 2015년 미국 비영리기관 두섬싱(Dosomething)이 발표한 '기부를 가장 많이한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실제로 호날두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보너스 한화 약 8억원과 유로 2016 우승 보너스 한화 약 3억5000만원 등을 공익 단체와 재단에 쾌척하기도 했다. 또 호날두는 현재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bdu@tf.co.kr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