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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참사' 운전기사 가장 먼저 탈출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화재 당시 운전기사 이 모(48) 씨가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화재 당시 운전기사 이 모(48) 씨가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다.
또, 이 씨는 급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며 끼어들기를 했다는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6일 "운전기사 이 씨는 버스 출발 전 비상 망치의 위치 등을 승객에게 설명하지 않았고, 사고 발생 후엔 승객보다 빨리 버스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그동안 '조수석 쪽 타이어가 터지면서 차가 2차선으로 쏠렸다'고 주장했던 이 씨가 확장 공사 중인 도로를 과속 운행하면서 끼어들기를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자신의 과실을 일부 인정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과실치사상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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