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혐의' 김동현 '위대한 조강지처' 잠정 하차

    배우 김동현이 MBC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잠정 하차했다. MBC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동현이 재판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더팩트 DB
    배우 김동현이 MBC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잠정 하차했다. MBC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동현이 재판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더팩트 DB

    MBC "본인 의사…제작진도 의견 존중"

    배우 김동현(65·본명 김호성)이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잠정 하차한다.

    MBC 관계자는 9일 오전 <더팩트>에 "김동현이 재판에 집중하고 싶다며 당분간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동현은 아직 최종 판결을 받지 않은 상태다. 그는 지난달부터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제작진도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판결이 나는 대로 다시 촬영에 투입될 수도, 아예 하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 2009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지인에게 1억 원 이상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지난해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동현은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