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랭킹은 숫자에 불과해! 팬 57%, 최두호 승리 전망!

    '최두호 57% vs 43% 스완슨' UFC 홈페이지에서 '최두호 vs 스완슨' 대결의 승자를 묻는 설문을 하고 있는 가운데 팬 57%가 최두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 UFC 홈페이지 캡처
    '최두호 57% vs 43% 스완슨' UFC 홈페이지에서 '최두호 vs 스완슨' 대결의 승자를 묻는 설문을 하고 있는 가운데 팬 57%가 최두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 UFC 홈페이지 캡처

    팬 과반수, 최두호 승리 예상!

    랭킹은 숫자에 불과했다. 팬들도 코리안 슈퍼보이의 승리를 점쳤다. UFC 페더급 랭킹 14위 최두호(25·부산팀매드)가 5위의 베테랑 파이터 컵 스완슨(33·미국)과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객관적 약자'에게 더 많은 손을 들어주고 있다.

    최두호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7시 현재 UFC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UFC 206'의 승자를 예상하는 에서 57%의 지지를 받고 있다. 43%의 표를 얻은 스완슨에게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6-4 정도로 최두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UFC 전적 3전(3KO승)에 불과한 최두호가 11번(8승 3패)의 옥타곤 경험을 가진 스완슨을 앞지르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잦은 부상으로 전적이 3번에 불과하다. 하지만 매 경기 화끈한 경기 내용으로 단번에 UFC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2014년 11월 후안 마누엘 푸이그(27·멕시코)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엔 샘 시실리아(30·미국) 그리고 지난 7월 티아구 타바레스(31·브라질)를 상대로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따내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그리고 1년 동안 공개적으로 원했던 스완슨과 맞대결을 성사했다. UFC는 지난 13일'최두호와 스완슨이 12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에서 페더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스완슨이 앞선다. 스완슨은 UFC 페더급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통산 종합격투기 전적 23승 7패를 기록한 베테랑으로 2012년부터 2014년 6월까지 6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2연패로 주춤했으나 지난 4월 디아스 하크란(32·브라질)과 가와지리 다츠야(38·일본)를 상대로 2연승을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에 성공했다. UFC 랭킹에서 14위의 최두호보다 무려 9단계 높은 곳에 있다.

    UFC 데뷔와 함께 세 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따낸 최두호. 지난 1년 동안 베테랑 파이터를 손수 지목하며 팬들의 마음마저 훔쳤다. 이젠 말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