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발기 부전 및 발기 시 음경 길이 연장까지 해결한 신개념 발기 부전 보형물 수술, 모스트(MoST) 임플란트

    백막 연장 없이는 발기 시 음경 길이 연장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는 점을 간파
    백막 조직을 직접 연장하는 새로운 수술
    √ 해외 연구팀 수술 결과 3.1 cm 길이 연장 효과

    강남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발기 부전에 좋다 하여 시중에 나온 모든 약을 사용해 봤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발기 부전 보형물 수술. 그러나 수술 이후, 오히려 기대에 비해 음경의 길이가 다소 짧아진 느낌이 들었다. 큰 돈을 들여 수술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삽입에도 어려움이 있어 하루하루 애만 태우고 있다.

    반면 수원에서 오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B 씨는 요즘 20대의 젊음을 다시 찾은 듯한 기분이다. 심한 발기 부전으로 주사 치료를 받다가 음경의 길이가 단축되었던 B씨. 그는 지인의 추천으로 새로이 개발된 모스트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고, 이를 통해 발기 부전과 발기 시 음경 길이 연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다.

    위 두 사례는 가상의 환자이지만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발기부전 보형물 수술은 일반 대중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 치료나 음경 내 직접 주사 등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발기 부전 환자들에게 있어 최후이자 가장 확실한 치료법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앞선 사례에서 보여지듯 발기부전 보형물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도, 음경 길이의 문제로 불만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발기 조직의 길이와 용적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넘어서는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백막이다. 백막은 음경을 둘러싸고 있는 질기고 단단한 막이다. 이 막의 안쪽에 있는 미세 혈관 조직에 혈액이 충만되어 발기가 일어난다. 발기부전 보형물 수술은 이 백막의 내부에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팽창형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길이를 연장하거나 두께를 늘리기 위해 백막의 용적보다 긴 보형물을 삽입하게 될 경우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압력의 증가로 인한 조직 괴사, 보형물의 이탈이나 위치 문제 등이다. 이처럼 발기 부전 수술 이후 음경 길이의 단축 문제는 안전하고 적합한 수술을 위해 다소 희생할 수 밖에 없는 부분으로 여겨지곤 했다.

    실제로 백막은 그대로 둔 채, 최대한 큰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다양한 기법을 병행하여 길이 연장까지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있어 왔다. 그러나 침실보다 큰 크기의 침대를 들여놓을 수 없고, 어린이에게 성인의 옷을 입힐 수 없는 것처럼, 백막 조직을 그대로 둔 채 안팎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도 길이 연장의 효과를 얻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모스트(MoST; Modified Sliding Technique) 길이 연장 임플란트는 이러한 기존 수술법의 한계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수술법이다. 음경 길이를 결정하는 백막을 그대로 둔 채 길이를 연장하려던 기존 수술의 고정 관념을 깨고, 백막 자체를 연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수술법이다.

    사실 백막을 연장하는 것이 음경 길이 연장의 핵심임에도 기존의 수술들이 쉽게 백막에 접근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다. 백막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백막에 붙어 있는 각종 혈관과 신경 및 요도를 정밀하게 분리해내는 미세 수술 기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백막의 분리는 충분한 경험과 정밀한 수술 기법이 없을 경우 시도하기가 어려워서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도 일부 전문가들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수술 기법의 발달로 백막 자체의 길이를 연장시켜 주는 모스트 임플란트가 도입되었고, 효과 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영국 비뇨기과 학회지(BJU)에 실린 에디지오 박사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143 명을 대상으로 한 모스트 수술에서 평균 3.1 cm 의 길이 연장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역과 수원에서 다양한 남성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 N 비뇨기과는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발을 맞추어 미국 뉴욕의 협력 병원과의 긴밀한 교류 끝에 모스트 발기부전 보형물을 조기에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서울 N 비뇨기과의 이준형 원장은 “접근이 어려운 백막은 그대로 둔 채, 백막 안 팎에서 간접적으로 길이를 연장하려던 기존의 보형물 수술은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모스트 발기 부전 임플란트는 발상을 전환하여 미세 수술 기법으로 백막을 분리하고 절개하여 연장한다. 더 가벼운 수영복만을 추구하던 고정 관념을 깨고 전신 수영복을 개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접근이 어려웠던 백막 자체를 연장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술법이다. 모스트 보형물을 통해 발기 부전 환자들이 길이 연장과 발기 부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