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레오 투런포' 컵스, STL 꺾고 1승-1패 '원점'

    승부는 원점! 컵스가 11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 MLB.com 캡처
    승부는 원점! 컵스가 11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 MLB.com 캡처


    컵스 NLDS 7연패 탈출!

    시카고 컵스가 호르헤 솔레어의 맹타와 트래비스 우드의 호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압했다.

    컵스는 11일(한국 시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전날 0-4 완패를 설욕하는 동시에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홈으로 향하게 됐다. 더불어 디비전시리즈 7연패 사슬도 끊은 컵스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카일 헨드릭스가 선두 타자 맷 카펜터에게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컵스는 이어진 2회 타선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카스트로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가운데 상대 실책과 도두, 몬테로의 볼넷 그리고 헨드릭스와 러셀이 연이어 희생 번트로 타점을 작성하며2-1로 역전했다. 2사 3루에서 파울어의 내야안타로 2-1로 역전한 세인트루이스는 솔레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컵스는 3회 1사 1, 3루에서 몬테로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위기도 있었다. 컵스는 5회 2사 후 콜튼 웡과 대타로 나선 그리척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으며 6-3 추격을 허용했다. 분이기를 내준 컵스. 하지만, 불펜조들은 흔들리지 않고 상대 추격을 무실점을 처리했다. 우드(2.1이닝)-트레버 케이힐(1이닝)-헥터 론돈(1이닝) 등은 4.1이닝을 실점 없이 지키며 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