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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허웅 18점' 동부, KCC 꺾고 5연패 탈출
'허웅 맹활약!' 원주 동부가 20일 열린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71-63으로 이겼다. / KBL 제공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제압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 원정 경기에서 71-63으로 이겼다. KCC의 홈 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동부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5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9위로 올라섰다. KCC는 7승 7패로 4위가 됐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허웅(18점)을 비롯해 라샤드 제임스(13점), 두경민(13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 벤슨(10점 16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제압했다.
동부는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벤슨이 7점을 몰아쳤고 허웅과 두경민도 2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CC가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23-15로 1쿼터를 마친 동부는 2쿼터 점수를 더 벌렸다. 2쿼터 KCC 포웰에 7점을 헌납했으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KCC를 단 10점에 묶어놓았고 20점을 담았다. 전반을 43-25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동부는 KCC의 반격에 고전했다. 안드레 에밋, 전태풍 등 테크니션에게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KCC 하승진이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제임스는 3점슛 두 방을 꽂아넣으며 KC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허웅의 3점포로 4쿼터를 시작한 동부는 좀처럼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고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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