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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조단위 손실, 대형 건설사도 위험?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만 1조 5000억 원 적자를 발표하면서 걸설주 동반 폭팍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1조5127억원이 발생, 전분기(148억7000만원)는 물론 전년 동기(321억5800만원) 실적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실적쇼크가 해외에 진출한 대형사들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저유가 장기화로 인한 발주처 사업상황 등에 따른 공사지연과 추가공사 발생, 정산난항, 중동정세 불안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해 원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 진출한 대형사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리스크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주요종목의 주가는 적게는 2%대 후반, 많게는 6%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sseoul@tf.co.kr
사진=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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