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무단 샘플링 의혹 해명

    아이유, 무단 샘플링 의혹 해명
    아이유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가수 아이유(22)가 무단 샘플링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3일 오후 앨범 '챗셔'의 보너스 트랙에 실린 '23'이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아이유 측은 "지난 주말 소속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한 후 작곡가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부분은 편곡 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소속사 측과 상의하여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면서 "앨범 작업 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

    또 "그리고 저희 측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문제 제기를 해주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께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sseoul@tf.co.kr
    사진 =배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