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범, 15년전 가수회원증 속 짧은 헤어스타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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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전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입니다" 연예협회가 발급한 임재범의 가수 회원증 속 사진은 평소 로커 특유의 긴 머리스타일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매우 생경한 모습이다. /독자제보

    [더팩트|강일홍 기자] 로커 임재범이 27일 밤 JTBC '히든싱어4' 출연으로 실시간 검색창을 장악한 가운데 이번에는 15년전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더팩트>가 28일 독자제보를 통해 단독입수한 임재범의 가수회원증(2001년 1월 연예협회 발급) 사진은 평소 로커 특유의 긴 머리스타일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매우 생경한 모습이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임재범의 팬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오늘 새벽부터 임재범이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오르길래 더팩트에 연락을 했다"면서 "오랜만에 방송에서 근황을 알린 임재범씨가 반갑기도 하고 생각도 많이 나서 이 사진을 다른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10여년전 임재범으로부터 가수 회원증을 직접 건네받았다고 했다.

    이 팬이 제공한 사진속 임재범은 단정하게 자른 헤어스타일 외에도 깔끔하게 면도가 된 얼굴이다. 지금보다는 약간 살이 빠진듯해보이지만 굳게 다문 입술과 짙은 눈썹이 임재범 특유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또 사진은 회원증을 만들기 위해 길거리에서 평상복 차림 그대로 누군가 스냅촬영한 듯 보인다.

    '임재범은 매 라운드마다 모창능력자들과 근소한 표 차이로 통과해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한 뒤 4라운드에서 최종 우승 역시 가수의 神다운 명불허전' 27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 임재범은 여섯명의 모창능력자들과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쳐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더팩트 DB
    '임재범은 매 라운드마다 모창능력자들과 근소한 표 차이로 통과해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한 뒤 4라운드에서 최종 우승 역시 가수의 神다운 명불허전' 27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 임재범은 여섯명의 모창능력자들과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쳐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더팩트 DB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현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회장 석현)가 2001년 1월2일자로 발급한 임재범의 회원증에는 가수 분과위 1092호로 기재돼 있다. 당시 주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이고, 유효기간은 12월31일까지 1년이다. 지금은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로 명칭을 바꾼 한국연예협회는 1962년 설립된 예총산하 대중문화예술인단체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117에 소재하고 있다.

    임재범은 27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방송된 '히든싱어4'에서 여섯명의 모창능력자들과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쳐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1라운드 '사랑보다 깊은 상처'에는 임재범 30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된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부른 가수 소향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2라운드 '고해', 3라운드 '비상', 4라운드 '너를 위해'로 경합을 펼쳤다.

    임재범은 매 라운드마다 모창능력자들과 근소한 표 차이로 통과해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모창능력자들은 대부분 임재범의 골수팬들이어서 함께 무대에 선 자체를 즐기는듯 즉석 헌정무대 등 여느 가수 때와 달리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다. 이들은 임재범의 신곡 '이름'을 함께 열창한 데 이어, 녹화에 참여한 모든 방청객들까지 임재범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름판으로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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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현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회장 석현)가 2001년 1월2일자로 발급한 임재범의 회원증에는 가수 분과위 1092호로 기재돼 있다. 당시 주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이고, 유효기간은 12월31일까지 1년이다. /독자제공, 더팩트 DB

    또 패널로 출연한 박완규, 김태우, 이홍기, 소향, 은가은이 임재범의 명곡을 불러 색다른 볼거리를 줬고, 줄곧 3~4위로 턱걸이하듯 단계를 밟아가던 임재범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노래의 神'다운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다.

    MBC '나는 가수다' 이후 4년만에 출연한 임재범은 "이번 방송이 제 노래 비상의 가사처럼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를 펼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이름'인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그 사람 그 사랑'을 함께 공개한 임재범은 오는 12월 5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광주, 고양, 대구, 수원, 성남, 의정부를 비롯해 2월 13,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까지 총 10개 도시 투어를 통해 수많은 명곡 레퍼토리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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