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연봉-박병호 1200만달러, 박석민 100억 보다 낮은 금액

    강정호 연봉-박병호 1200만달러, 박석민 100억 원에도 못 미친다?
    강정호 연봉-박병호 1200만달러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한 타자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박병호는 4년 동안 연평균 300만 달러, 옵션 행사 시 5년째 650만 달러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KBO리그 첫 메이저리그 타자가 된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500만2015달러,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 후 성공적인 활약을 하면서 박병호가 더 큰 액수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박병호는 돈보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먼저 선택, 많은 사람들의 예측을 빗나가게 했다.

    박병호의 계약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강정호와 박병호의 연봉을 확인하면 지난달 30일 삼성에서 NC로 이적한 박석민보다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부상없이 잘 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박석민은 지난달 30일 NC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56억 원과 연봉 30억 원을 포함한 보장금액 86억에 플러스옵션 10억 원을 조건으로 체결했다.

    숫자로만 볼 경우 박석민이 박병호보다 적은 금액에 협상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이 세금을 한국보다 많이 내는 편이기에 박병호가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셈이다.

    sseoul@tf.co.kr
    사진 =더팩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