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 '오마비'서 이애란 '백세인생' 열창…'귀엽다고 전해라'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부르는 '백세인생'.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가 '백세인생'을 열창했다. /KBS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부르는 '백세인생'.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가 '백세인생'을 열창했다. /KBS캡처

    신민아, 이애란보다 맛깔나게 부르는 '백세인생'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최근 유행하는 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간드러지게 불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연출 김형석 이나정, 극본 김은지)마지막회에선 결혼을 승낙받은 강주은(신민아 분)과 김영호(소지섭 분)가 이홍임(반효정 분)의 집에 인사를 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은 다소곳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한복을 입고 이홍임과 김성철(최일화 분)을 찾았다. 과한 의상 콘셉트를 보고 김영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본 이홍임 또한 "우리집은 명절을 지금 챙기지 않으니 한복은 됐다"고 냉정하게 잘라 말했다.

    무뚝뚝한 가족들의 분위기가 낯선 강주은. 그는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거실 가운데로 나섰다. 이후 한복에 걸맞는 선곡 '백세인생'을 부르며 흥겨운 어깨춤까지 보여줬다.

    그런 강주은을 보는 가족들의 눈빛은 싸늘했다. 시종일관 눈치만 보던 김영호는 보다못해 그를 말리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 순간 가족들의 참고 있던 웃음이 터졌고 특히 이홍임은 "나보고 오래 살라는 거지"라며 가족들도 처음 보는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후에도 강주은은 기념 셀카까지 촬영하며 김영호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강주은의 등장으로 언제나 싸늘했던 집안의 분위기가 따뜻해지자 김영호 또한 사랑 가득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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