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후예' 송중기

    '태양의 후예' 송중기 출연 소감. 배우 송중기가 전역 후 군인 연기를 하는 장점과 부담감을 이야기했다. /이새롬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 출연 소감. 배우 송중기가 전역 후 군인 연기를 하는 장점과 부담감을 이야기했다. /이새롬 기자

    송중기, '태양의 후예'-'군함도' 연이은 군인 연기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송중기(31)가 전역하자마자 군인 캐릭터로 브라운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 발표회에서 "군인으로서 말투나 행동이 몸에 배어 있으니까 외적으로 연기하기 쉬울 줄 알았다"며 "하지만 극 중 캐릭터는 진중하고 사명감 있고 책임의식이 강해서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대중이 전역하자마자 군인 연기를 해서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하니까 부담감이 쌓이고 있다"며 "우연의 일치 같지만 차기작 영화 '군함도'에서도 군인 역을 맡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SBS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MBC '여왕의 교실'을 쓴 김원석 작가, KBS '비밀'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PD, '비밀'과 '후아유'의 백상훈 PD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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