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박병호, 나란히 4번 타자 선발! 이대호-김현수는 벤치

    강정호-박병호 선발! 강정호과 박병호가 18일 나란히 4번 타순에 배치돼 각각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를 상대한다. / 더팩트,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강정호-박병호 선발! 강정호과 박병호가 18일 나란히 4번 타순에 배치돼 각각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를 상대한다. / 더팩트,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강정호, 시즌 첫 홈 경기서 4번 타자 출장!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나란히 4번 타자로 선발 출격하는 가운데 시즌 팀 간 첫 맞대결을 펼치는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18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3루수·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첫 4번 타자 출장이다.

    '절친' 박병호 역시 세 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선다.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2루타를 작렬하며 팀 중심 타선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다.

    반면, 이대호와 김현수는 우울하다. 캠든야즈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만났으나 그라운드가 아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플래툰 시스템의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로 우완 히메네스가 나오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는 김현수는 놀란 레이몰드와 조이 리카드에게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 선발 자리를 내줬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