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프리즘] '비정상회담' 새 식구, 7인 7색 매력 탐방기

    새단장을 한 '비정상회담. 종합 편성 채널 JTBC '비정상회담'이 20일 방송분부터 새로운 일곱 패널을 영입해 G9을 꾸렸다. /JTBC 제공
    새단장을 한 '비정상회담. 종합 편성 채널 JTBC '비정상회담'이 20일 방송분부터 새로운 일곱 패널을 영입해 G9을 꾸렸다. /JTBC 제공

    '비정상회담' 새 얼굴 7인, 기존 멤버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비정상회담'의 100회를 지켜온 기존 멤버들이 아쉬움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그 자리를 메꾼 새 비정상 대표 7인은 다양한 매력으로 '비정상회담' 2막을 열었다.

    2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비정상회담'은 개편 후 첫 방송으로 마크 테토(미국) 럭키(인도) 후세인 자히드(파키스탄) 모일봉(중국) 오헬리엉(프랑스) 알렉스(스위스) 닉(독일)이 합류해 시청자에 인사를 건넸다.

    기존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울만한, 혹은 그 이상 '포텐'을 가진 새 멤버들의 캐릭터를 첫 방송을 바탕으로 분석해봤다.

    ◆ 흥 많은 아재 럭키 - 인도 대표
    럭키는 아비쉐크 굽타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다. 보통 이름이 길어 별명을 쓰는 인도 문화에 그는 럭키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다. 참깨 판매업자라는 심상치 않은 직업을 가진 그는 1978년생 맏형으로 '비정상회담' 아재 라인을 이끌게 됐다. 나이가 많다고 놀리는 MC들에 "마음만큼은 제일 어리다"고 말하는 그는 가장 능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앞으로의 토론을 기대하게 했다.

    ◆ 꽃미남 막내 닉 - 독일 대표
    닉은 등장부터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올 정도로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93년생, 한국 나이로 스물넷인 닉은 '비정상회담' 역대 최연소 출연자가 됐다. 닉은 한국에 온 지 3년째로, 유학 시절 만난 한국인 친구들이 좋아서 한국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인 친구들을 "걔네들"이라고 칭하는 등 젊은 유학생 다운 언사로 형들의 귀여움을 샀다.

    '비정상회담' 새 식구. 럭키 닉 마크 모일봉(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비정상회담' 새 패널로 합류했다. /JTBC 제공
    '비정상회담' 새 식구. 럭키 닉 마크 모일봉(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비정상회담' 새 패널로 합류했다. /JTBC 제공

    ◆ 구수한 전라도민 모일봉 - 중국 대표
    모일봉은 웨딩센터 본부장이자 중국 인기 라디오 방송의 DJ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능력의 소유자다. 그는 전라도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유는 중국의 공안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민주주의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또 베이징에서 온 장위안과 달리 상해 출신으로 한 나라지만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넓은 중국을 실감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세계의 중심 뉴욕 남자 마크 - 미국 대표
    마크는 이미 일일 비정상으로 '비정상회담'에 한 차례, 스핀오프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한 바 있다. 북촌 한옥에 거주할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그는 이번 개편으로 고정 패널이 됐다. 그는 세계적인 대도시 뉴욕 출신답게 버몬트 출신 타일러와는 다른 미국의 문화를 전파할 것을 다짐했다.

    ◆ 중립국 순둥이 알렉스 - 스위스 대표
    중립국 스위스 출신다웠다. 시작부터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에게 저격 아닌 저격을 당했지만 웃어 넘겼고, 그 이후에도 산맥으로 불거진 논쟁에도 마치 부처(?) 같은 은은한 미소를 보였다. 알렉스는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 이집트 중국 영국 등 많은 나라에서 거주한 적이 있다. 그는 다양한 국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위스와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비정상회담' 새 식구. 알렉스 자히도 루베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비정상회담'에 영입됐다. /JTBC 제공
    '비정상회담' 새 식구. 알렉스 자히도 루베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비정상회담'에 영입됐다. /JTBC 제공

    ◆ 후로도? 토니스타크 닮은 자히도 - 파키스탄 대표
    자히도는 세 MC 사이에서 작은 체구로 귀여움을 뽐내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한국에 온 지 8년 된 그는 인도 대표 럭키와 라이벌 구도가 펼쳐지자 "형님으로 모시겠다"며 능청스러움을 뽐냈다. MC들은 자히도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를 닮았다고 했으나 그는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를 닮았다고 주장하며 "후로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 펜싱이 취미인 외대 교수 루베르 - 프랑스 대표
    루베르는 훤칠한 키에 4개 국어가 가능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 교수다. 펜싱이 취미라는 그는 젠틀한 면모를 보이다 "펜싱 시범을 보여달라"는 MC들의 요구에 펜싱 검을 들었고, 성시경에게 "들어!"라고 소리쳐 모두를 당황시켰다. 또 프랑스의 자랑거리로 와인 아닌 EDM 음악을 꼽아 독특한 취향을 가늠케 했다. 루베르는 토르 닮은 꼴로 '비정상회담 어벤저스'를 완성했다.

    heeeee@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