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프리즘] '경찰 조사' 이주노, 성추행 혐의 진실 밝혀낼까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주노. 그는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문병희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주노. 그는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문병희 기자

    '성추행 혐의' 이주노, 오늘(30일) 경찰 출석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주노(49ㆍ본명 이상우)가 경찰에 출석했다.

    이주노는 30일 오후 3시 성추행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소환됐다.

    이날 경찰서에 등장한 이주노는 취재진이 몰린 정문을 피해 옆문으로 입장했다. 이후 그에게 질문을 하는 취재진에게도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로 들어갔다. 현재 경찰은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는 이주노. 경찰은 현장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그를 조사할 방침이다. /남용희 인턴기자
    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는 이주노. 경찰은 현장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그를 조사할 방침이다. /남용희 인턴기자

    앞서 이주노는 지난 25일 이태원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여성들은 '이주노가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주노는 경찰에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여성과 이주노의 입장이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당시 상황을 담은 현장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주노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이주노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breeze5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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