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싱크홀' 사고, 한국도 심각!

    후코오카 싱크홀 발생!  '후쿠오카 싱크홀' 사고로 국내에서 발생한 싱크홀도 새삼 화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후코오카 싱크홀 발생! '후쿠오카 싱크홀' 사고로 국내에서 발생한 싱크홀도 새삼 화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후코오카 싱크홀, 인명 피해 없어

    '후쿠오카 싱크홀' 사고로 국내 싱크홀 문제도 덩달아 화제다.

    후코오카 싱크홀은 8일 오전 5시 15분 일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JR하카타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번 후코오카 싱크홀은 폭 15m, 길이 20m 가량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후코오카 싱크홀은 발생한 곳은 시영지하철 터널 굴착 공사가 이뤄지는 곳으로, 도로 가장자리에서 시작한 2개의 작은 싱크홀이 시간이 지나면서 거대한 크기의 싱크홀로 합쳐졌다.

    사고로 주변 건물에 수도와 전기 공급이 끊겼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후코오카 싱크홀로 인해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 5m, 세로 6m, 깊이 1.5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겨 도로를 지나던 벨로스터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청주시 흥덕구의 한 소방도로에서 지름 30cm, 깊이 1m의 싱크홀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지름 2m, 깊이 2m 짜리의 싱크홀이 각각 발생한 바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내 싱크홀 현상은 2012년 10건에서 지난해 151건으로 최근 4년 사이 15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은 '후쿠오카 싱크홀'과 관련 "시민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2차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bd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