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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한석규, '악인' 익호役 연기에
영화 '프리즌' 주연배우 한석규. 배우 한석규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새롬 기자 '프리즌', 제작보고회…3월 개봉 예정
배우 한석규가 악한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석규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제작 큐로홀딩스) 제작보고회에서 익호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연기하기에 앞서)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본능적으로 두려운 캐릭터 같은 게 있을 것"이라며 "이번 캐릭터가 저에게 그랬다. 연기자로서 도전적인 마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많이 물어보고, 익호 캐릭터를 현장에서 만들어갔다. 좋았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또 "제 특유의 말투가 있다. 이것이 관객분들에게 익숙해져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그게 큰 단점이기도 하다"며 "(악인을 연기하는 것이) 저와 익숙해진 관객분들에게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보완할 방법을 많이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고백했다.
'프리즌'은 밤이 되면 죄수들이 밖으로 나가 완전범죄를 만들어내는 교도소, 그곳의 권력 실세 익호(한석규 분)와 뺑소니, 증거인멸 등 죄목으로 입소한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 분)의 범죄 이야기를 그릴 영화로,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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