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복귀 시점은? 두산의 김명신이 25일 넥센과 경기에서 타구 안면 강습으로 왼쪽 얼굴 광대뼈 세 곳이 부러진 가운데 복귀시점 역시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두산 측이 설명했다.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김명신, 복귀시점 오리무중.'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김명신이 안면 타구 강습으로 마운드에 쓰러졌다.

김명신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KBO리그 두산과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명신은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넥센의 김민성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은 뒤 마운드 위에 쓰러졌다. 이후 김명신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기는 약 5분간 지연됐다. 두산은 타구 안명 강습으로 물러난 김명신을 대신해 홍상삼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구로고려대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왼쪽 광대뼈 세 군데 골절이 발견됐다"며 "부기 때문에 당장 수술 할 수 없다.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한 뒤 수술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며 "재활 기간도 수술이 끝나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에 성공한 넥센의 타선에 무너지며 9대 13으로 패배했다.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