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상예술대상 3일 개최, 제2의 송혜교-송중기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상과 최우수상, 인기상 등으로 4관왕에 오른 송혜교(왼쪽)와 송중기. /이새롬 기자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상과 최우수상, 인기상 등으로 4관왕에 오른 송혜교(왼쪽)와 송중기. /이새롬 기자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종합 편성 채널 JTBC에서 생중계되며 배우 박중훈과 배수지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된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연극, 영화, TV 등)이다. 지난 1965년에 시작됐으나 2002년부터는 연극 부문을 제외하고 영화와 TV만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1983년(19회)까지는 '한국 연극 영화 예술상', 1985년(21회)까지는 '한국 연극 영화 TV 예술상', 1986년(22회) 때는 '한국 백상 예술 대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87년(23회)부터 '백상 예술 대상'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52회 영화 부문에서는 '동주'와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대상, '암살'이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이병헌과 전도연이 '내부자들'과 '무뢰한'으로 각각 남녀 최우수상을 받았고, '순정'의 도경수, '도리화가'의 배수지가 남녀인기상을 품에 안았다.

    방송 부문에서는 KBS '태양의 후예'가 대상을, tvN '시그널'이 작품상의 영예를 얻었다. TV작품상은 MBC '일밤-복면가왕', TV연출상은 tvN '응답하라 1988'에게 돌아갔고 유아인과 김혜수가 남녀최우수상, 류준열과 김고은이 신인상, 송중기와 송혜교가 나란히 인기상을 받았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최우수연기상(남녀)·신인연기상(남녀)·TV예능상(남녀)·인기상(남녀) 영화 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최우수연기상(남녀)·조연상(남녀)·신인연기상(남녀)·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인기상(남녀)으로 나눠진다.

    heeee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