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예린, '지방이 인형 덕질해요' 9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방이 인형을 '덕질' 하고 있는 여자친구 예린의 사진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여자친구 예린, 숙소에 지방이 인형 49개 인증

'지방이'는 모 비만클리닉 전문 병원의 공식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에 봉제인형으로 상품화돼 SNS 상에서 인기를 끌었을 정도다. '지방이'는 지방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모 전문 병원의 광고에서 지방이는 주인공의 몸에 덕지덕지 붙어 떨어지지 않고 'D라인'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데 지방과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은 걸그룹 멤버가 '지방이'를 덕질하고 있다.

9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방이 인형 덕후 예린이가 가진 인형 개수'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예린이 지방이를 덕질한다는 내용과 함께 증거 사진을 내놓았다.

팬과 함께 하는 자리에도 지방이와 함께!/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사진 속 예린은 다양한 모습의 지방이 캐릭터를 가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심지어 팬들과 만나는 팬사인회장에서 지방이 캐릭터를 껴안고 자리를 지키기도 한다.

예린의 지방이 '덕질'은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에서 시작됐다. 팬이 선물해준 지방이가 마음에 들었던 예린은 이후 인형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눈치챈 팬들도 예린에게 선물로 지방이 인형을 선물했다. 덕분에 예린은 3월 네이버 V LIVE에서 숙소에 있는 지방이 인형을 인증했다. 당시 가지고 있던 인형 수는 무려 14개.

숙소에 있는 지방이의 숫자는 총 49개다. 지방이 덕후임을 인정한 셈이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금은 어떨까. 게시물은 "현재 예린이 가진 지방이 사진"이라며 쇼파 위에 옹기종기 모인 지방이 인형 사진을 공개했다. 하나씩 번호를 붙여가며 세보니 무려 '49개'다. '지방이 덕후'임을 인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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