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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경쟁률 16대 1…대졸자에 육군 대위 출신도 지원
15일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최근 이뤄진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서 4명 모집에 66명이 몰렸다. /임영무 기자 서울 은평구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경쟁률이 16.5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자 4명 중 3명은 대졸자였으며, 나머지 1명은 육군 대위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은평구는 환경미화원 4명을 뽑는 공개채용에 66명이 몰려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자 중 34.9%인 23명이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지원자 학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최종 합격자 4명 중 3명은 대졸자였으며, 1명은 육군 대위로 제대한 장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뿐만 아니라 제주시와 경북 구미시 등 최근 환경미화원을 공개채용한 곳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4명 모집에 82명이 신청했으며, 57명이 대졸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의 경우 11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했다.
환경미화원이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높은 청년실업률과 환경미화원의 처우 개선이 꼽힌다. 환경미화원은 정년(60세)이 보장되고 초봉이 3500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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