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순, '뉴스룸'서 故 김광석 딸 사망 관련 입장 밝힌다

    고 김광석 딸 사망과 관련해 생모인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 입장을 밝힌다. /영화 '김광석' 스틸
    고 김광석 딸 사망과 관련해 생모인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 입장을 밝힌다. /영화 '김광석' 스틸

    싱어송라이터 고(故) 김광석(사망 당시 32세)의 미망인 서해순(52) 씨가 딸 서연(사망 당시 17세) 양의 사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JTBC 관계자는 24일 <더팩트>에 "서해순 씨가 고 김광석 딸 서연 양 사망과 관련해 25일 '뉴스룸'에 출연,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생방송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김광석 유가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 말미 "혹시 서해순 씨가 나오셔서 지금 변호사가 말씀하신 것에 반론하신다면 언제든지 전해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앞서 고 김광석 유가족 측 김성훈 변호사 인터뷰 중 방송을 통해 서해순 씨의 출연을 권한 바 있다. /더팩트 DB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앞서 고 김광석 유가족 측 김성훈 변호사 인터뷰 중 방송을 통해 서해순 씨의 출연을 권한 바 있다. /더팩트 DB

    이날 고 김광석 유가족 측 김성훈 변호사는 '뉴스룸'에 "아이 사망이 단순 병사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김광석 가족과 저작권 다툼에 대해는, "본래는 딸 서연에게 갔던 저작권이 그의 사망 이후 아내 서혜순에게 갔다"고 지적했다.

    서연 양은 생전에 또래 아이들보다 육체적, 지능적으로 성장이 늦는 성장장애증후군을 앓았았으며 아빠인 고 김광석 사망 후 엄마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2007년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것인데, 서해순 씨가 서연 양의 죽음을 친척인 유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 사망 직전 본래 이름인 서우에서 서연으로 개명한 이유, 사망 이후에도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 "나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왜 거짓말을 했는지 등 몇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서해순 씨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 측에 직접 연락해 출연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서해순 씨는 고 김광석 딸 사망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할 전망이다. 그러나 강 변호사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는 후문이다.

    더팩트 취재 결과 20일과 21일 고 김광석의 미망인 서해순 씨가 거주하는 경기도 용인의 집 앞에는 2개의 택배 상품이 있었고, 수취인은 모두 '서해순'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20일 현관 앞에 있던 2개의 택배 상품 중 서해순 씨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적힌 것은 21일 사라졌다. /임영무·문병희 기자, 영화 '김광석' 스틸
    더팩트 취재 결과 20일과 21일 고 김광석의 미망인 서해순 씨가 거주하는 경기도 용인의 집 앞에는 2개의 택배 상품이 있었고, 수취인은 모두 '서해순'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20일 현관 앞에 있던 2개의 택배 상품 중 서해순 씨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적힌 것은 21일 사라졌다. /임영무·문병희 기자, 영화 '김광석' 스틸

    앞서 <더팩트>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고급 빌라촌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현장을 단독 취재했다.<[단독] 故 김광석 미망인 서해순 거주지 확인 '男 목소리+택배 상품 수령'(영상)>

    지난 20일 서해순 씨의 집 앞에 본인의 이름이 적힌 택배 2개를 확인했으며 그 중 전화번호가 적힌 하나는 이튿날 사라져 사람이 살고 있음을 확신하게 했다. 또한 <더팩트> 취재진은 집안에서 들려오는 남성의 목소리를 확인했으며 늦은 저녁 불이 켜졌다 꺼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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