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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검거! 국내 송환 늦어진다?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검거
조희팔[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조희팔의 오른팔 노릇을 한 강태용(54)이 도피 7년 만에 중국 현지 공안에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11일 조희팔이 운영하던 유사수신 업체에서 '부화장'으로 재직한 강태용을 10일 낮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공안에 의해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업무를 총괄해온 인물로 지난 2008년 중국 도피 직후 조희팔과 함께 인터폴에 적색 수배가 내려졌다.
검찰은 이번 강 씨의 검거로 조희팔 사건 재수사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조희팔 국내 송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검찰청이 직접 나서 중국 공안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수사에 진척이 없어 자칫 2달에서 3달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조희팔의 외조카로 추정되는 남성이 20일 대구 동구 효목동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seoul@tf.co.kr
사진 출처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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