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 한국 지사에서 열린 설립 5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은 글로벌 IT기업에 미래사회이자 미래마켓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코리아 제공

조용범 지사장 "스타트업 글로벌 사업지원 강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용범(37)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IT기업에 미래사회이자 미래마켓으로 통한다"고 밝혔다.

조 지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 한국 지사에서 열린 페이스북코리아 설립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지사장은 "기업과 세계를 연결하는 것 역시 페이스북의 큰 목표 중 하나"라며 "놀라운 인터넷 속도와 모바일 기기 보편화로 세계 어느 국가보다 디지털 미디어를 즐기는 비중이 높은 한국이 이른바 '리트머스 시험지'로 통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처음으로 국내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인스턴트 아티클'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국내 대부분 언론사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페이스북코리아는 올해 이뤄진 비즈니스 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페이스북이 지닌 가치를 설명하는 등 본격적으로 기업 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준 페이스북의 국내 월간실사용수(MAU)는 1600만 명, 일간실사용자수(DAU)는 1000만 명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