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母' 육흥복, '신은경보다 나쁜 딸'…악플러 비난까지

    장윤정이 나설 것을 주장한 육흥복.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왼쪽)씨가 딸 장윤정에게 최근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육흥복 제공
    장윤정이 나설 것을 주장한 육흥복.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왼쪽)씨가 딸 장윤정에게 최근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육흥복 제공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응답하라 장윤정'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또 한번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장윤정에게 직접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육흥복은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배우 신은경이 화제의 인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신은경은 '모성애 발언'과 '남편 채무 변제' 등의 사안으로 논란을 일으켰다'며 배우 신은경을 언급했다.

    육 씨는 "하지만 신은경은 장윤정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장윤정은 저와 가족을 짓밟으려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방송에 출연했다"라며 딸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장윤정이 직접 해명하기를 요구하며 "장윤정의 음주운전 접촉사고 관련해서도 나는 근거로 증명했다. 하지만 (장)윤정이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며 소속사와 변호사를 통해 말하고 있다"고 비난의 이유를 들었다. 육 씨는 또"가장 나쁜 것은 제3자를 내세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 씨는 또 "응답하라 장윤정"이라고 화두를 꺼낸 뒤 "신은경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서 내 주장에 대해 응답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거대 기획사나 변호사, 혹은 제3자 뒤에 숨어있는 것은 공인의 태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은 도경완(왼쪽) 장윤정 부부. 육흥복 씨는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시사했다. /더팩트DB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은 도경완(왼쪽) 장윤정 부부. 육흥복 씨는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시사했다. /더팩트DB

    육 씨는 마지막으로 장윤정과 본인 사이의 기사에 댓글이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온라인에는 저와 가족들을 비난하는 수많은 악성댓글이 난무하고 있다. 정말 경악스러운 것은 이 악플러가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것을 증명할 충분한 증거들을 확보했다"며 제3자를 향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해 3월 장경영 씨를 상대로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으라며 소장을 접수했다. 장윤정 측은 장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려갔는데 이중 1억8000여만 원만 갚고 나머지는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동생 측은 장윤정으로부터 빌린 돈은 1억3000만원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3억5000만 원은 장윤정이 아닌 어머니 육흥복 씨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1심 재판부는 "어머니가 관리하던 장윤정의 돈을 빌린 것이니 장윤정에게 3억2000만여원을 돌려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고 장경영 씨 측은 이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한편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는 최근 장윤정과 관련한 폭로성 보도자료를 연달아 발송해 높은 관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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