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정우, 손편지로 심경 고백

    \
    "행복한 가정,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 배우 정우가 결혼하는 심경을 밝혔다. /이새롬 기자

    정우-김유미, 결혼…"응원해 주신 팬들께 고마워"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배우 정우(35·본명 김정국)가 팬들에게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우는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정우입니다.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곳에 편지를 남깁니다. 못난 글씨지만 진심을 담았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정우가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담고 있다. 이 편지에서 정우는 "너무 갑작스러워 놀라진 않으실까 걱정이 되지만 용기를 냈다"며 "오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람인 김유미와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정우가 직접 쓴 편지. 그는 이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우 트위터
    정우가 직접 쓴 편지. 그는 이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우 트위터

    그는 "그분(김유미)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한다"고 말한 뒤 "어리지 않은 나이에 분에 넘치는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개인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분산이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직접 얼굴 뵙고 말씀드리지 못 해 너무 아쉽고 마음이 무겁지만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우는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기 절정을 구가하고 있던 지난 2013년 11월 김유미와 열애를 하고 있음을 당당하게 밝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약 2년 동안의 열애 끝에 1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afreeca@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