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가요대상] '3년 연속 대상' 엑소, 새 역사 썼다(종합)

    올해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엑소. 엑소는 3년 연속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BS DRAMA '서울가요대상' 방송 화면 캡처
    올해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엑소. 엑소는 3년 연속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BS DRAMA '서울가요대상' 방송 화면 캡처

    엑소, '서울가요대상' 3년 연속 대상 쾌거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그룹 엑소가 '서울가요대상'의 새 역사를 썼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보아·샤이니·엑소·방탄소년단·빅스·비투비·레드벨벳·EXID·홍진영·에일리·세븐틴·몬스타엑스·아이콘·여자친구 등 수많은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의 주인공은 엑소였다. 엑소는 이날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상을 받은 후 수호는 "3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는다니 믿을 수 없다. 2013년도에 이 곳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2016년에 대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현은 "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엑소에 감사하다. 어느 한 사람과 한 그룹을 무한히 사랑하는 게 힘든데 무한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소는 올해 정규 2집 '엑소더스'와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 등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엑소는 무대에서 '콜 미 베이비'와 '러브 미 라이트' 퍼포먼스를 보여줘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엑소는 이번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외에도 본상과 한류특별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빅뱅은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메이드 프로젝트'로 3년 만에 돌아온 빅뱅은 '뱅뱅뱅'으로 최고음원상을 받았으며 본상도 받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빅뱅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후배 그룹 아이콘이 대리수상을 했다.

    이날 신인상은 아이콘·세븐틴·여자친구가 수상해 가요계 새로운 루키들의 탄생을 알렸고 인기상은 김준수가 수상했다. 보아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키스 마이 립스'로 최고음반상을 수상해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EXID·레드벨벳·태연·빅스·자이언티·윤미래·방탄소년단·에이핑크·씨스타·샤이니는 본상을 수상한 후 기뻐했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한 해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받은 가수들. 빅스·레드벨벳·윤미래·샤이니 등 모두 12팀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KBS DRAMA '서울가요대상' 방송 화면 캡처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받은 가수들. 빅스·레드벨벳·윤미래·샤이니 등 모두 12팀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KBS DRAMA '서울가요대상' 방송 화면 캡처

    ◆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대상=엑소
    최고음반상=보아 '키스 마이 립스'
    최고음원상=빅뱅 '뱅뱅뱅'
    본상=EXID·레드벨벳·태연·빅스·자이언티·윤미래·방탄소년단·엑소·에이핑크·씨스타·빅뱅·샤이니
    하이원인기상=김준수(XIA 준수)
    신인상=아이콘·세븐틴·여자친구
    한류특별상=엑소
    댄스퍼포먼스상=에일리·몬스타엑스
    공연문화상=혁오
    힙합부문상=산이
    OST부문상=장재인
    R&B 발라드부문=비투비
    트로트부문상=홍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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