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측 아이오케이컴퍼니 지분 관련 분쟁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고현정.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전 임원 A씨와 우회상장 차익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였다. /남윤호 기자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고현정.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전 임원 A씨와 우회상장 차익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였다. /남윤호 기자

    "우회상장 관련 금융위 조사받아, 문제없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전 임원 A씨와 우회상장 차익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18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A 씨가 금융위원회에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우회상장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지난해 12월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우회상장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오케이컴퍼니로부터 퇴사를 종용당했다는 A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본인이 먼저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보유한 아이오케이컴퍼니 주식 6000주를 액면가의 150%인 4500만 원에 대표 고병철 씨에게 넘기고 퇴사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사인 포인트아이와 합병을 했다.

    이와 관련 A 씨는 고 대표가 포인트아이와 합병 사실을 숨기고 자신에게 드라마 제작 손실의 책임을 돌려 회사를 퇴사할 것을 종용했다며 금융위원회에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우회상장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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