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범·김기덕 감독, 충무로 '괴짜'둘…남북영화로 의기투합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의 주연배우로 유력시되는 배우 류승범. 배우 류승범이 영화 '그물'에 북한 어부로 출연을 유력시 한다. /더팩트 DB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의 주연배우로 유력시되는 배우 류승범. 배우 류승범이 영화 '그물'에 북한 어부로 출연을 유력시 한다. /더팩트 DB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 류승범 출연 물망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김기덕 감독이 신작 '그물'로 스크린 컴백을 준비하며 주연배우로 류승범을 유력시하고 있다.

    영화제작사 김기덕필름의 관계자는 3일 오후 <더팩트>에 이같이 밝히며 "김기덕 감독이 영화 '그물' 촬영을 준비하며 캐스팅을 위해 배우들을 접촉 중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류승범이 한국에 들어와 김기덕 감독과 만남을 갖고 신작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다. 하지만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빠른 시일 내에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지만, 배우 캐스팅이 우선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은 남북한의 모습을 담은 영화로 류승범이 제안받은 캐릭터는 북한 어부다. 류승범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지난해 개봉한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또 한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그물'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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