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설특집] '홀로족'도 걱정 NO! 지상파 3사 파일럿 잔치

    권율도 SNS에 푹? MBC는 SNS의 실시간 소통 기능을 살린 예능 프로그램 '톡하는대로'를 설 특집으로 마련했다. /MBC 제공
    권율도 SNS에 푹? MBC는 SNS의 실시간 소통 기능을 살린 예능 프로그램 '톡하는대로'를 설 특집으로 마련했다. /MBC 제공

    아바타·미래일기·올림픽…참신한 기획-시도 가득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기나긴 설 연휴를 지상파 3사의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채운다. 6일부터 10일까지 무려 5일간 이어지는 연휴이지만 브라운관은 쉴 틈이 없다.

    특히 올해 설 연휴 편성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양한 포맷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들이 격돌한다는 점.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파일럿 가운데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까.

    ◆ 대세는 SNS! '톡하는대로'-'인스타워즈'

    MBC에서는 최근 대세 플랫폼으로 떠오른 SNS를 이용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여럿 기획했다.

    여행과 SNS를 접목시킨 스타 아바타 로드쇼 '톡하는대로'는 유세윤-차오루, 김동현-신동우-노태엽, 윤계상-권율 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분야의 스타들이 목적지나 계획 없이 무작정 오른 여행길에서 누리꾼들이 골라주는 실시간 SNS 댓글로 움직이는 포맷이다. 7일 오후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자신이 가진 특별한 팁을 공유해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린 '인(人)스타'들의 노하우를 만날 수 있는 '인(人)스타워즈'도 안방극장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김성주와 박명수가 MC를 맡아 '폭소 케미'를 만든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걸그룹들의 속내는 무엇? '본분 올림픽'에서는 국내 정상급 걸그룹 멤버들의 속내를 들을 수 있다. /KBS 제공
    걸그룹들의 속내는 무엇? '본분 올림픽'에서는 국내 정상급 걸그룹 멤버들의 속내를 들을 수 있다. /KBS 제공

    ◆ '미래일기'부터 돌아온 '몰카'까지…개성만점

    독특한 콘셉트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들도 있다. 8일 오후 8시 30분에 전파를 타는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 보는 시간여행 버라이어티다. 안정환 제시 등이 출연한다.

    KBS의 '본분 올림픽'에서는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속내를 들어볼 수 있다.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걸그룹 멤버들은 '본분 올림픽'에서 베일에 싸인 미션을 수행하며 화려한 연예계 활동의 이면을 공개한다. EXID 하니 솔지, 트와이스 정연 다현, 오렌지캬라멘 리지, 여자친구 유주, 베스티 혜연, 헬로비너스 나라, AOA 지민, 나인뮤지스 경리, 피에스타 차오루, 허영지 박보람 앤씨아 등이 출연한다.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장님이 보고있다'에 출연하는 그룹 소나무. '사장님이 보고있다'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사장들이 함께 출연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SBS '사장님이 보고있다' 제공
    '사장님이 보고있다'에 출연하는 그룹 소나무. '사장님이 보고있다'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사장들이 함께 출연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SBS '사장님이 보고있다' 제공

    아이돌과 소속사 사장이 함께 출연해 펼치는 프로그램도 등장한다. 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사장님이 보고있다'에서는 소속사 사장 앞에서 그간 갈고닦은 예능감을 쏟아내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내 자식'을 생존시키기 위한 사장들의 실시간 코치를 만날 수 있다.

    이경규가 '몰래카메라'로 돌아온다. 9일 오후 8시 30분부터는 이경규와 노홍철 이특이 MBC '몰카배틀 - 왕좌의 게임'에서 몰래카메라 최강자를 가린다. '몰래카메라'의 원조 이경규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노홍철과 이특. 이들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몰카'의 왕이 뜬다! 이경규가 '몰카배틀 - 왕좌의 게임'에서 노홍철, 이특과 경합을 펼친다. /MBC 제공
    '몰카'의 왕이 뜬다! 이경규가 '몰카배틀 - 왕좌의 게임'에서 노홍철, 이특과 경합을 펼친다. /MBC 제공

    ◆ 사랑과 따뜻함이 넘치는 연휴를 위하여

    따뜻한 연휴의 분위기를 물씬 늘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는 연예계 비주얼 자매 공승연-정연과 남보다 더 남 같은 개그맨 유민상 형제, 처음으로 동반 여행을 떠나는 김지영-김태한 남매, EXID 하니 남매 등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함께 떠난 여행에서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은 안방극장까지 뭉클하게 만들 전망이다. 8일과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8일 오후 11시 15분 SBS는 '나를 찾아줘'를 편성, 안방극장 공략을 노린다. '나를 찾아줘'는 가까운 사람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따뜻한 관계를 맺는지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게임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장수원 조정치 정인 홍석천 이국주 레이디제인 황재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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