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결' 김소연·곽시양, 눈물의 작별…209일간 가상 결혼 종료

    마지막 홍대 데이트. 9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김소연, 곽시양의 마지막 가상 결혼 생활이 전파를 탔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홍대 데이트. 9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김소연, 곽시양의 마지막 가상 결혼 생활이 전파를 탔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 화면 캡처

    '우결' 김소연·곽시양, 이별 앞에 눈물 '뚝뚝'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배우 김소연과 곽시양의 가상 결혼 생활이 종료됐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곽시양은 마지막 미션카드를 보자마자 울컥했고, 김소연은 용기 있게 미션카드를 집었지만 막상 두 시간 후 가상 결혼 생활이 종료된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홍대 데이트를 즐겼다. 직접 폰케이스 만들어 서로에게 선물하고, 떡볶이를 먹으며, 첫 만남 때 갔었던 노래방에도 들렀다. 곽시양과 김소연은 그동안의 추억이 담긴 노래 '왜 이제야 왔니'와 '아시나요'를 부르며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곽시양이라서 좋았던 이유를 수백만 가지라도 말할 수 있다. 앞과 뒤가 똑같고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곽시양이어서 좋았다"고 마지막 소감을 말했다.

    곽시양은 "아내가 김소연이 아니었으면 나 자신이 바뀌지 않았을 것 같다. 뭔가 목표가 생긴 것도 김소연 덕분이다. 해준 게 모자란 거 같아서 미안하다.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작별 인사했다.

    김소연과 곽시양은 지난해 8월 27일 가상결혼 생활시작한 뒤 209일간의 가상 결혼 생활을 보냈다.

    한편 스타들이 가상 결혼을 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우리 결혼했어요4'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raracj@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