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4R] '이정협 데뷔골' 울산, 상주 꺾고 2연승(종합)

    '울산 2연승!' 이정협(왼쪽)의 데뷔골을 앞세운 울산 현대가 9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광주 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2연승!' 이정협(왼쪽)의 데뷔골을 앞세운 울산 현대가 9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광주 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치곤-이정협 연속골!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이정협의 데뷔골을 앞세운 울산 현대가 상주 상무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9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광주 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으로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한 울산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이정협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붙였다. 코바와 김승준을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6분 코바의 슈팅이 상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9분 한상운과 마에다가 연달아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를 뚫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바의 프리킥을 김치곤이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분위기가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정협이 4경기 만에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바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추가골 이후 울산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코바를 중심으로 쐐기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경기 막판 광주의 반격을 막아낸 울산은 무실점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성남 FC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3-2로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티아고는 4경기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인천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 FC와 상주 상무는 1-1로 비겼다.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