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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고지용, 17년 만에 나선 브라운관 나들이 '깜짝 습격'
고지용 유재석 만남. 그룹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아래)이 MBC '무한도전'에 등장했다. /'무한도전' 방송 캡처 젝스키스 고지용, 이제 보컬 아닌 슈트 입은 사업가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토.토.가2 젝스키스' 특집이 꾸며졌다. 젝스키스 멤버들이 게릴라 콘서트를 위해 모두 모인 가운데 연예계를 완전히 떠난 고지용만 빈자리로 남았다. 유재석은 고지용에게 출연을 설득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만남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고지용과 절친한 안무가의 도움을 빌려 고지용을 만났다. 고지용은 음악 무대에 오를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다만 화려한 복장 대신 깔끔한 슈트를 입고 전형적인 사업가로 변신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고지용이 전문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며 "해체 이후 본 적이 없다"고 그리워하기도 했다. 과연 고지용이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표현했을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한편 젝스키스는 활동 3년만인 지난 2000년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무한도전'으로 16년 만에 다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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