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기어S3] 전통 시계 디자인 살린 스마트워치 ‘눈길’

    삼성전자가 1일 오전 1시 독일 베를린 템포르롬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의 디자인 특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일 오전 1시 독일 베를린 템포르롬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의 디자인 특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일 오전 1시 독일 베를린 템포르롬(Tempodrom)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3’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통 시계의 느낌과 스마트함이 더해진 ‘기어S3’의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기어S3’는 ‘프론티어’와 ‘클래식’ 모델로 나뉜다.

    ‘기어S3 프론티어’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는 소재 특유의 특성을 살려 몸체를 구성했다. 타원형 버튼의 손이 닿는 부분은 폴리우레탄으로 정교하게 마감됐다. 시곗줄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성을 고려해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럭셔리 시계처럼 원형 휠의 눈금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긴 ‘기어S3 클래식’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버튼을 사용해 몸체 부분과 일체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시곗줄은 가죽의 질감을 살린 소재를 적용했다.

    ‘기어S3’는 22mm 표준 시곗줄을 채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Gorilla Glass SR+를 최초로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면서도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1600만 개의 컬러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시계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S3’는 몸체 옆면을 헤어 라인으로 마감하고 윗부분은 금속의 광택을 살리는 등 작지만 시계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여러모로 고려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