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달,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참여. 이들이 참여한 '두번째 달 스페셜 BGM' 앨범이 오는 12일 공개된다. /오우엔터테인먼트 제공

'두번째 달 스페셜 BGM' 앨범, 오는 12일 공개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 달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OST에 참여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낮 두번째 달이 참여한 드라마 '두번째 달 스페셜 BGM' 앨범이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두번째 달은 '스페셜 BGM' 앨범에 참여해 OST 가운데 3곡을 작곡하고 연주했다. 첫 번째 곡은 앨범 타이틀곡인 '달빛이 흐른다'로 첫 회에서 오프닝 테마 곡으로 사용, 퓨전 사극에 어울리는 세련된 멜로디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아이리쉬 휘슬 등 악기를 활용해 곡 분위기를 서정적이면서도 힘차게 만들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포스터. 박보검과 김유정이 로맨틱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또 다른 곡 '별후광음'은 '이별한 시간 동안'이란 의미를 지닌 곡으로 숙의 박씨와 순조 에피소드에 처음 삽입됐다. 이후 독무를 준비하는 홍라온의 화장 장면에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다.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 위에 바이올린 솔로가 곡을 이끌어가고 콘트라베이스가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발라드 연주곡이다.

마지막 곡 '내 손을 잡아요'는 아직 드라마에서 사용되지 않은 미공개 음원이다. 첼로와 바이올린 연주가 분위기를 한층 상승시키는가 하면 아이리쉬 휘슬 솔로가 차분함을 줘 한층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음악감독 개미(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두번째 달과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음악 작업을 하며 점점 확신이 들었다"고 말해 두번째 달의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두번째 달 스페셜 BGM' 앨범은 오는 12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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